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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5 14:37

[기사]CCTV ‘사각지대’ 지하철, 41만 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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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설치 전차량 41만 화소…“정확한 사물식별 불가능”

-카메라 고화질 교체 불구 서버 증설 안해 저장땐 용량 줄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ㆍ이원율 기자]지하철 전동차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저화질과 고장 등으로 인해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전동차 내 CCTV 설치율은 25%, 그나마 작동중인 CCTV는 41만 화소로 2G폰이나 효도폰보다도 못한 실정이다. 또 최근 CCTV를 카메라를 고해상도로 교체하고 있으나 서버증설이 이뤄지지 않아 촬영은 고해상도로 하고 저장할때는 용량을 줄여 저해상도로 하는 등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쓰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차량에 설치된 CCTV는 1876대로 2호선(712대), 5호선(16대), 6호선(16대), 7호선(1120대), 8호선(12대)에 불과했다. 문제는 정작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CCTV가 제 기능 발휘를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차량 내 범죄는 2015년 9월 기준 76건으로 2013년(25건), 2014년(39건)에 이어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성폭행(성추행)의 경우 2015년 19건으로 2013년(5건)보다 4배 가까이 뛰었다.

이 기간 경찰은 지하철 범죄 수사를 위해 도시철도공사에 영상 227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실제 돌아온 자료는 140건이었다. 52건은 장치 고장으로 아예 찍히지 않았고 35건은 7일간 저장 기간이 경과해 사라진 상태였다.

그나마 작동중인 CCTV도 정확한 식별이 불가능한 저화질이다. 차량에 설치된 1876대 CCTV는 모두 41만 화질로, 300만 화질을 넘나드는 2G폰에도 미치지 못한다.

41만 화소의 CCTV는 근거리 외에는 정확한 사물식별이 불가능해 지하철 범죄 발생 시 수사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직접 증거로서 효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운 사실상 허수아비 CCTV인 셈이다.

또 해당 기기들은 설치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기기 노후화에 따른 교체 주기 매뉴얼도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CCTV를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저화질 CCTV는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만 줄 뿐 실제 안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은다. 개수를 늘리는 것만큼 있는 기기의 성능에도 신경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전문가는 “지하철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있는 CCTV도 무용지물이 많다”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고해상도 CCTV로 교체하고 있으나 서버 용량은 늘리지 않아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고 했다.

조오상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위원은 “해마다 고장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관리조차 안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규모 추가 설치에 예산이 부족하다면 기존의 낡은 장비부터 주기별로 교체하는 등 구체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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